현대자동차 최초, 또한 국내 자동차 최초로 친환경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던 아이오닉이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아이오닉'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더 뉴 아이오닉은 기존 아이오닉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초의 신규 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에서 차량의 큰 형태가 바뀐 부분은 없지만,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리어 LED 콤비램프 미등의 형상을 기존 C자 형태에서 두 개의 L이 겹친 형태로 날렵한 느낌을 줬고, 기존의 여러 개의 가로바로 이뤄져 있던 프런트 그릴은 입체적인 패턴은 메쉬 타입으로 변경,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 공력 성능과 연비 개선에 신경을 썼다. 유광 블랙이던 프런트 그릴 가니시 부분은 반광 크롬 or 메탈 재질로 변경한 듯한데 덕분에 프런트의 이미지가 꽤 달라 보인다. 기존에 하나의 라인으로 되어 있던 주간 주행등은 두 개의 중첩된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유광 블랙 컬러였던 뒷 범퍼는 무광으로 변경했다.
실내에는 클러스터 하우징을 인조가죽으로 감싸 고급감을 높였고, 기존에 물리적인 버튼 타입이던 에어컨 컨트롤러, 공조장치를 터치 타입으로 변경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더했다. 공조장치는 버튼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에어 필터와 공기 청정 모드는 전 트림에 기본화해 차에 탑승하는 동안만큼은 미세먼지 걱정할 일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쉬패드, 센터패시아 하단에 무드 램프를 적용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내비게이션은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더 넓은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각종 인포 시스템을 분할 화면으로 한눈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기본 적용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역시 넓은 화면에서 인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어플과 티맵 / 카카오 내비 등 모바일 내비게이션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안전 사양으로는 기존에 가장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지능형 안전기술을 무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 편의성을 더 높였다.
7인치 컬러 LCD가 중앙에 적용되는 계기판은 주행 모드에 따라 스타일이 변경되는 듀얼 버추얼 클러스터를 역시 또 적용했으며, 기존과 다른 디자인 개선을 통해 더 세련되고 섬세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한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거 밀집 지역, 대형병원과 학교 등이 있는 그린존 내부로 진입 시 엔진 사용을 줄이고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이 적용되었는데, 이 주행 모드는 에코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중 그린존이 파악될 시에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 시에 표시등을 점등,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해서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한다. 여기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패들 시프트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확대, 스포츠 모드 주행 중에는 변속 기능을, 에코 모드 주행 시에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을 하는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얼굴과 상품성 개선을 거친 더 뉴 아이오닉의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I 트림 2,242만 원, N 트림 2,468만 원, Q 트림 2,693만 원부터, 플러그인 N 트림 3,134만 원, Q 트림 3,394만 원부터.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
3년 전 출시 후 소형-준중형 급 친환경 모델 중, 특히 하이브리드에서는 사실 그리 큰 두각을 내지는 못했던 아이오닉이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수요를 더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곧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델의 상품성 개선도 이뤄지기를 바라본다.
보도자료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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