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르노삼성 오너스 데이 : 고객의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

좋은 자동차 만큼 중요한 것, '고객과의 소통'

2010년대에 들어서 힘든 시기를 보내다 극적으로 분위기를 뒤바꾼 국산차 메이커라고 하면 '르노삼성'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던 르노삼성은 2016년 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매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무장한 'SM6'를 다크호스로 내세워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경쟁 모델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그 성공을 SUV QM6를 통해 계속 이어가면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 순탄치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갑작스럽게 되찾은 인기에 비해 준비가 미숙한 부분이 있었는지 분위기 대반전의 주인공인 SM6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고, 이는 적지 않은 규모의 리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대처에 충성 고객들은 믿고 기다렸고 르노삼성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단은 큰 위기 없이 2017년을 맞았다. 

2016년 르노삼성의 재기를 이끈 박동훈 사장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믿고 기다려준 이런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8월 마지막 주말,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자리 '2017 르노삼성 오너스 데이'를 직접 마련했다. 자신이 선택한 자동차 브랜드를 믿고, 또 이에 부응하는 메이커 간의 신뢰가 깊어질 것은 당연한 일, 이 뜻 깊은 자리에 필자도 참가하게 되었다. 

자동차,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한 부분.

이 날 행사는 이미 르노삼성을 믿고 선택한 고객들을 위한 자리였던 만큼, 특별히 르노삼성의 자동차에 대해 장황하게 소개하는 자리라고 하기 보다는 정말 마음 편히 즐기고, 웃고 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되었다. 필자가 참가한 오전 세션은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 자리에 함께한 아이들 역시 좋은 추억을 남겼을 거라 생각한다. 

야외 캠핑존 패밀리파크에서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종이 자동차 모형,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보고,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재밌는 입담으로 웃음을 놓지 못하게 하는 복화술 공연까지 제법 햇볕이 강했던 날씨에도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지 모를 정도로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워커힐 시어터에서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술쇼와 저글링 퍼포먼스 공연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오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비스타 홀에서는 자동차를 통해 서로 만난 인연이 가족이 되고, 삶을 함께 하는 샌드 아트 공연을 통해 르노삼성이 단순히 고객들에게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항상 함께하겠다는 잔잔한 감동까지 전해줬다. 

좋은 제품만큼 또 하나 중요한 것.

이번 2017 르노삼성 오너스 데이를 통해 오너들은 '자동차'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들과는 행복한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한다면 인생의 순간 순간 더 즐거운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란 기대, 그리고 신뢰감을 더 돈독하게 쌓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현대인의 삶 속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된 자동차, 하지만 양산품이기에 100% 완벽하다는 것은 보장할 수 없으며, 때때로는 오히려 골치 아픈 일을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의 잘못 된 부분을 인정하며 더 큰 것으로 보답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자동차와 함께 하는 삶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브랜드라면 소비자의 마음은 분명히 열린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본 포스트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청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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