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에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일본 3사 경쟁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SUV를 제치면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자동차의 본 고장인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한 곳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되어주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신호에 게재된 이번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는 현대 싼타페를 포함해 토요타 라브 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총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주행 편의/파워트레인/역동적 주행성능/친환경 및 경제성까지 5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되었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위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차체/주행 편의/역동적 주행성능 3개 항목에서 경쟁 차량들을 모두 앞서며 총 3,005점을 기록, 2위를 기록한 토요타 라브4를 66점 차로 제치면서 1위를 달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거주성, 트렁크 용량 및 적재중량, 안전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 박시한 형태의 디자인에 걸맞은 공간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730점을 기록했고, 시트 안락감과 정숙성, 서스펜션, 공조 시스템을 평가하는 승차감 부문에서도 723점을 기록, 조향과 제동성능, 핸들링, 트랙션 등을 평가하는 역동적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우수한 제동 성능을 비롯해 준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617점을 기록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더 크게 생각하라'는 시장의 요구에 귀 기울였으며,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 등이 특히 뛰어나 다른 평가 차종들을 압도했다"라고 호평을 전했다.
현대 싼타페는 이 외에도 미국에서 워즈오토 '최고의 인테리어 & UX', 오토트레이더 '2024 최고의 신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스페인 최대 미디어 그룹 '프리사 미디어'가 선정한 '올해의 SUV'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수상 이력을 쌓아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에 진행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동력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II의 양산 계획을 밝히며 스마트 회생제동 및 V2L 기능 탑재 등 기술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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