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스터 크로스' 공개 - 인스터에 오프로드 콘셉트 추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도 곧 출시될까?

10월 15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가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형제 차량, 소형 전기 SUV 모델인 인스터에 오프로드 콘셉트 디자인을 더한 '인스터 크로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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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국내형 캐스퍼 일렉트릭/수출형 인스터와 몇 가지 부분들 제외하면 동일한 모델에 전륜구동 싱글 모터 사양이지만 새로운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루프 바스켓, 휠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SUV 같은 다부지고 제법 터프한 인상을 전한다.

디지털 픽셀 패턴이 적용된 방향지시등과 십자 방향으로 커팅이 들어간 LED 주간주행등, LED 헤드램프 등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의 특징인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동일하지만, 둥근 프런트 패시아가 들어간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와 다르게 인스터 크로스는 좀 더 사각형에 가까운 프런트 패시아와 범퍼 가니시 및 스키드 플레이트, 헤드램프 가니시로 더 각이 딱 잡히고 탄탄한 느낌을 준다.

사이드 스커트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같은 굴곡진 패널을 적용하고, 17인치 알로이 휠도 디지털 픽셀을 형상화한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와 다르게 두꺼운 스포크로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주었다. 뒤 범퍼 역시 앞 범퍼와 동일한 스타일을 공유하며, 적재 공간을 더 많이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루프 랙-바스켓이 제공되며, 외장 색상으로 인스터 크로스 전용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 공간은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와 비교해 전체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칼럼 타입 기어 셀렉터,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1열 센터에 트림에 따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1열 통풍 시트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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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이미지 상의 인스터 크로스의 실내에는 디지털 체크 패턴 라인과 함께 라임 엑센트 컬러가 더해진 시트와 실내 마감재가 적용되었고, 1열 시트는 벤치 타입으로,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제공된다. 적재 공간은 기본 280리터에 슬라이딩 조절에 따라 351리터까지 늘릴 수 있고 2열 시트 폴딩 시 더 넓게 확장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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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터 크로스의 전장은 3,825mm, 휠베이스 2,580mm로 기본형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와 동일하며, 이를 통해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 인스터 크로스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97마력 또는 115마력의 두 가지 버전의 싱글 전륜 모터에 42kWh 혹은 49kWh 두 가지 용량의 배터리팩이 제공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측정 기준 359km까지이며 120kWh 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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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국내 모델의 경우 인스퍼레이션(항속형) 모델에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5kgf.m의 싱글 전륜 모터와 49kWh NCM 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15km까지, 17인치 휠 장착 모델 기준으로는 295km까지이다.

현대 인스터 크로스는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올 연말 내에 시작될 예정으로, 현대차에서는 아직 인스터 크로스가 어떤 시장에서 판매될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기본형 인스터와 동일하다면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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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국내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오프로드 스타일의 크로스 모델 출시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크로스 트림 국내 출시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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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현대자동차,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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