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광역시 빛그린 산업단지 내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현대자동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6년 2월부터 의무시행 예정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이달부터 시범 시행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후 1년간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지만,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계기로 2026년까지 유예하지 않고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 '배터리 안정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로부터 사전에 인증받는 제도로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차의 배터리도 안전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완성차, 부품 제조사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판매하는 자기인증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 이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능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형식승인제가 적용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측은 앞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안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서도 유관부서와 긴밀히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기차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장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해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 점검하는 한편,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시스템의 오류 진단 및 화염 노출 지연, 방지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올 12월 현대자동차, 기아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자동차 소유주가 정보 제공을 동의한 차량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정보를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알리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소방청과 무인 소방로봇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료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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