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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 JCW ALL4 시승기 with MINI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by 오토디자이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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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승기는 MINI 도이치모터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개성 있는 스타일과 탄탄한 운전 재미로 오랜 시간 두터운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미니. 해치백과 컨버터블 모델뿐만 아니라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까지 넉넉하게 확보한 클럽맨과 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은 SUV 모델인 컨트리맨까지 선택지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델에는 MINI가 가진 주행 성능을 가장 강력하게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 'JCW'까지 선택 가능하다.

다양한 미니 JCW 라인업 중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는 차량은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맨 JCW'. 미니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 실용성, 짜릿한 주행 성능까지 포기 못하는 욕심 많은 이들을 위한 이 차량은 어떤 주행 감각과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지 후기를 전달한다.

 

 

이번 시승 차량은 컨트리맨 JCW 2세대 모델로, 그중에서도 가장 최신 모델인(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아직 출시되기 전인 현시점 기준) LCi 모델.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 펜더의 붙은 사이드 실, 휠 캡과 테일게이트 등 곳곳에 붙은 JCW 전용 배지 외에도 그릴 바와 브레이크 캘리퍼 등 곳곳에 적용된 레드 포인트 컬러와 함께 안개등 없이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에어커튼이 가 적용된 범퍼가 고성능 감성을 전한다.

이번 시승차의 경우 레벨 그린 외장 컬러에 레드 사이드 미러 커버와 루프까지 적용되어 액티브한 감각에 더 눈에 뜨이는 인상을 전한다. 최신 LCi 모델 컨트리맨 기준으로 그릴 외곽 라인과 LED 헤드램프 가니시, 미니 윙 엠블럼까지 초기 모델의 크롬에서 유광 블랙으로 변경되면서 더 깔끔하면서도 볼드한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차량 후면에서는 수직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유니언 잭 그래픽이 적용되어 영국 차량으로써 정체성을 나타내면서 시선을 끄는 화려한 디테일을 더해주고, 리어 글라스 상단으로는 루프에서 길게 뻗어 나오는 스포일러가, 범퍼 하단으로는 듀얼 머플러 팁과 메시 패턴의 리어 디퓨저 디자인이 JCW의 고성능 감각을 만들어준다. 테일게이트 가니시와 엠블럼, 리어램프 가니시 역시 유광 블랙으로 마감되었다.

 

 

실내에서는 센터패시아의 비주얼 부스트를 비롯해 실내 도어 캐치, 스티어링 휠의 혼 커버, 공조 컨트롤러 다이얼 등에 동그란 형태의 디자인으로 쿠퍼, 쿠퍼 S 등 다른 컨트리맨 라인업과 동일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에 레드 포인트를 더하고, 스티어링 휠 하단 스포크와 계기판 디스플레이 상단에 JCW 로고를 더하는 한편, 타코미터에도 체크 플래그 그래픽을 표현해 고성능 차량 다운 강렬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전한다. 도어 트림 일부분은 알칸타라로 마감되어 있기도 하다.

계기판은 5인치 다기능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서 세련된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나파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도 적용되어 겨울철에도 더 따뜻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1열 시트는 전동 조절과 함께 메모리 기능도 포함된 MINI YOURS 스포츠 시트가 장착되어 조작 편의성은 물론, 등받이 부분에 사이드 볼스터가 튀어나와 운전자를 제법 탄탄하게 지지해 준다. 여기에 헤드레스트에도 유니언 잭 그래픽의 펀칭을 더해 차량 뒷모습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영국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순정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8.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를 함께 지원하고(안드로이드 오토는 3세대 모델부터 지원 예정), 오디오는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동그란 비주얼 부스트 조명은 디스플레이 컬러에 따라 색상을 맞출 수도 있고, 엔진 회전수, 주행 속도 외에도 내비게이션, 주차 보조, 전화, 공조 장치 상태 및 사용에 따라 컬러가 변경되어 시각적으로 편의성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조작 외에도 센터 콘솔의 통합 컨트롤 다이얼과 버튼을 통해 빠르고 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편의 기능으로는 사이즈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암레스트 내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3세대 모델에서는 더 여유로운 사이즈로 제공된다.)과 함께 하단 센터 콘솔 수납함 내에 USB C 타입 충전 포트를, 센터패시아 하단으로는 USB A 타입 충전 포트와 12V 파워아웃렛이 제공되고, 긴급 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이머전시 콜 기능 및 시원한 개방감을 만들어주도록 2열까지 이어지는 선루프-글라스 루프도 적용되었다.

 

 

미니 라인업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컨트리맨 모델답게 2열의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넉넉한 편이라 성인 4명이 함께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2열 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USB C 타입 충전 포트 2개도 제공된다.

 

 

기본 용량 450리터로 다른 소형 SUV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트렁크 적재 공간은 40:20:40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트렁크 바닥은 2단 구조로 별도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테일게이트는 핸즈프리 기능이 더해진 전동 파워 테일게이트로 적용되어서 힘들이지 않고 전동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다.

 

 

미니 컨트리맨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만큼, 컨트리맨 JCW에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f.m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소형 SUV에서는 꽤나 강력한 수준의 출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소요 시간도 5.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실제로 주행 시에도 ALL4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안정적이면서도 막힘없는 시원한 가속감을 전해주고, 해치백 JCW과 비교해도 둔하다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꽤 짜릿하게 튀어나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약간의 터보랙이 일부 구간에서 느껴지기는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며, 8단 자동 변속기의 반응도 꽤 빠릿해서 시프트 패들로 변속하는 맛도 좋은 편이다.

 

 

핸들링 감각과 승차감 면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데일리 성향의 SUV들과 비교하면 살짝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미니 JCW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편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주행감과 민첩한 핸들링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세팅을 전한다.

아무래도 해치백 JCW의 경우 본격적인 핫해치 모델, 특히나 미니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 그런지 상당히 하드한 승차감이 대중성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었는데, 컨트리맨 JCW는 방지턱/요철 구간을 넘어갈 때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어느 정도 컴포트한 정도는 유지하면서 전고/시트 포지션이 높아도 불안하지 않게 꽤 깊은 코너에서도 자세가 흔들리지 않고 JCW 다운 탄탄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일상 주행에 불편함은 없이 다른 사람들과도 탈 수 있고, 혼자서 달릴 때는 제대로 달리고 싶은 이들에게 타협점을 제공해 주는 모델이 바로 컨트리맨 JCW 아닐까 싶다. 여기에는 주행 모드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의 역할도 컸을 거라 생각이 든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도 묵직하고 즉각적인 느낌이 JCW라는 모델에는 잘 맞는데, 일상 주행 중 특히 주차할 때에는 제법 힘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출고용 타이어는 출고 시기를 비롯해 몇 가지 이유들로 달라질 수 있기는 한데, 이번 시승차에는 서머 스포츠 타이어인 굿이어 이글 F1이 장착되었다. (사이즈는 225/45/19) 앞서 탔던 같은 사양의 컨트리맨 JCW에도 미쉐린 PS4가 장착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강력한 엔진, 탄탄한 서스펜션과 함께 그립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 타이어를 기본 제공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단, 앞선 시승기에서도 동일하게 언급했지만 스포츠 타이어에 런플랫 사양이기 때문에 차량 하부에서 올라오는 마찰 소음은 제법 있는 편인데, 이 역시 펀 드라이빙을 위해 컨트리맨을 JCW로 선택하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감안하고 탈 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연비의 경우 공인 복합 연비가 10.4km/L, 도심 9.1km/L, 고속도로 12.7km/L인데, 가솔린 소형 SUV 중에서도 고성능 엔진과 4륜 구동 시스템이 더해진 것을 생각하면 준수한 편이다.

고속도로 연비의 경우 정체 구간이 꽤 있었던 용인에서 전주까지 내려가는 길(일부 국도 구간 포함)에 13.8km/L, 반대로 올라오는 길에도 13.8km/L를 기록해 공인 고속도로 연비보다 1.1km/L 정도가 더 잘 나와줬다. 날씨나 다른 외부 요인 때문인 건지 작년 여름에 탔을 때 나온 15km/L 전후의 실연비보다는 떨어진 편인데, 그래도 고속도로 연비 13~14km/L 정도면 여전히 데일리 카로 타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인 것 같다.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안전 사양은 보행자 경보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차간거리 조정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어 LCi 이전 컨트리맨과 비교하면 구색을 갖춘 모습이다. 3세대 컨트리맨부터는 또 상당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겠지만.

 

 

아마도 3세대 컨트리맨의 출시되기 전, 마지막으로 타보게 되었을 2세대 미니 컨트리맨 JCW LCi 모델 시승기는 여기까지.

곧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도 톡톡 튀는 스타일과 함께 실용성과 운전 재미까지 모두 갖춘 소형 수입 SUV를 찾는 이들에게 컨트리맨 JCW는 여전히 매력적인 차가 아닐까 싶다. 또 현시점이라면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니 컨트리맨 JCW ALL4의 판매 가격은 6,550만 원.

글, 사진 : 오토디자이어

* 본 시승기는 도이치모터스 MINI 하남 전시장의 시승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 MINI 신차 정보, 프로모션, 견적 상담 및 시승, 구매 문의는

도이치모터스 MINI 하남 전시장 이태헌 SC에게,

현행 미니 컨트리맨 남아있는 재고 및 프로모션 정보 문의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토디자이어 블로그 보고 연락 주셨다고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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