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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승기120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Q4 그란루쏘 시승기 : 이탈리안 감성의 플래그십 세단. 마세라티 FMK 한남전시장을 방문해 시승하게 된 차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현재 6세대까지 이어져 온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다. 사실 콰트로포르테를 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로 6년 전에 탔을 때에는 3.8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GTS를 시승했었다. 대신 이번에는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의 SQ4로 여기에 그동안 한차례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 개선도 거쳤기에 외적인 부분 외에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편의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도 어떤 부분들이 추가가 되고 달라졌는지와 함께 콰트로포르테가 가지고 있던 타 브랜드 차들과 다른 매력을 한 번 더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racer_r1/221470978372 마세라티 FMK 한남전.. 2019. 3. 6.
2019 르노삼성 SM6 프라임 시승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만나다. 르노삼성 SM6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지향하며 국내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 출시 초부터 꽤 긴 시간 동안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위협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워낙 쟁쟁했던 시장이었고, 오랜 시간 동안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경쟁자들 역시 만만치 않았던 덕분인지 강하게 몰아치던 초반의 기세에 비해 지금의 뒷심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르노삼성에서는 이 뒷심을 강하게 이어나가고 더 많은 고객들을 포섭하기 위한 카드로 작년 10월, 고객들의 주 선호 사양에 가격은 합리적으로 구성한 'SM6 프라임'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감성을 지향하는 고객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함께 잡으려는 SM6의 두 마리 토끼 잡기는 성공적일 수 있을까? .. 2019. 2. 15.
제네시스 G90 3.3T H트랙 시승기 : 플래그십의 무게감, 존재감.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이 갖는 무게감,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는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기술력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편의 사양과 서비스,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브랜드의 스토리와 함께 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존재감, 인생을 함께 하는 파트너의 한자리까지, 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로써 그 브랜드의 전체를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실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의 시작을 알리면서 플래그십을 담당하는 차라고 하기에 EQ900은 모델명부터 실내외 디자인에서도 '현대자동차'와 '에쿠스'의 흔적이 많이 나타나는, 그래서 되려 한 단계 아래 급 차인 G80보다도 '제네시스'스럽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2019. 1. 30.
제네시스 G70 3.3T 두 번째 시승기 : 올 해의 자동차에는 이유가 있다. 자동차 블로거를 하면서 다양한 신차들을 시승해보면 좋은 차이고 잘 팔릴 만하지만 굳이 기억에 오래 남거나 여운이 남지 않는 경우, 대중적이지 않고 매니악한 성향 때문에 잘 팔릴 만한 차는 아니지만 내 취향에는 너무 잘 맞는 경우, 전체적으로 차가 그냥 별로여서 기억에도 안 남고 굳이 다시 타보고 싶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차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넓디넓은 갯벌 속에서 반짝이는 진주를 찾은 듯 여러모로 스타일도 준수하고 차 컨셉에도 잘 맞으면서 주행성, 편의사양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너무 만족스러울 때에는 반납하기가 아쉬운, 반납하고 나서도 나중에 꼭 또다시 한 번 타보고 싶은, 여력만 된다면 한 대 구매하고픈 차들을 만날 때도 있다. 2017년 11월 만났던 제네시스 G70이 몇 안 되는 그런 차 .. 2019. 1. 18.
르노 마스터L 시승기 : 경상용차 시장, 새로운 바람이 분다? 도심용 소형 전기차인 트위지, 유럽 본토에서 건너온 해치백 클리오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틈새 시장,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장르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선 르노가 이번에는 LCV, 유럽 취향과 성향이 다분히 묻어나오는 르노의 대표 상용차인 '마스터'를 국내에 선보였다. 국내에서 비슷한 체급과 용도를 가진 차를 생각한다면 1톤 트럭인 현대 포터와 봉고, 사이즈는 조금 더 작지만 밴 형태인 스타렉스 정도. 이 차들이 필요한 고객들의 수요는 꾸준했기에 독점 시장 속에서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가 되었고, 그 때문에 1톤 전후급의 상용차들의 차량 개선, 발전도 그만큼 더디고 몇몇 부분에서는 낙후된 부분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국내와는 도로 환경도 다르고, 경쟁자가 수두룩한 유럽에서 넘어온 마스터는 우리가 친숙히.. 2019. 1. 4.
현대 더 뉴 아반떼 1.6 스마트스트림 시승기 : 이유 있는 변화. '정말 이게 아반떼라고?' 응, 맞다. 아반떼 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의 모습이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이 이랬다. 기존 아반떼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모를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 한층 공격적으로 달라진 모습은, 일부 몇몇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고 새롭게, 개성 있는 모습으로 긍정적으로 다가가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 특히나 준중형 승용차의 주 수요층, 특히나 새로운 아반떼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적잖은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것이 사실이었다. 사실 자동차의 외관은 사람이 눈으로 보게 되는 자동차의 가장 첫인상으로써, 그 차에 대한 호감과 함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자인에 호평을 받은 차량의 경우, 신차를 개발할 때 전 모델의.. 2018. 12. 26.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2.0 디젤 H트랙 시승기 with 현대모터클럽 지난 8월 출시 이후 진행되었던 시승 이벤트를 통해서, 그리고 이후 9월에 진행된 투싼 H-블로거 데이를 통해서 두 차례 만나본 바 있기는 하지만 두 행사 모두 사실 길게 시승을 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차에 현대모터클럽에서 진행한 장기시승 이벤트를 통해서 3박 4일 동안 시승해 볼 기회가 생겼었다. 시승기 링크 클릭 https://cafe.naver.com/hmckorea/216217 현대모터클럽 동호회를 통해 시승을 한 차량의 경우, 카페에 먼저 그 후기를 남기기에 자세한 시승기 내용은 일단 링크를 통해 봐 주길 양해 바란다. ​뭐 간략하게나마 언급을 하자면, 새롭게 달라진 디자인은 더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게, 기존 투싼 TL과 비교해 비슷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성숙한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 2018. 12. 26.
푸조 3008 GT라인 시승기 in 제주도! : 탄탄함이 돋보이는 SUV. 앞서 박물관 후기에서 먼저 언급했듯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새로 개관한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방문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푸조 제주렌터카를 통해 푸조 3008 GTline을 제주도에서 시승해 볼 기회가 생겼다.​사실 작년 초에 국내에 막 상륙했을 당시 잠깐 동안 3008을 만나본 적이 있었기는 했지만 정말 잠깐 동안의 시간이었기에 제대로 타봤다고 하기는 민망할 정도였고 그전으로도, 후로도 푸조와는 연이 없어서 타볼 기회도, 푸조의 차들이 어떤 감각과 주행 성향,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고로 '제대로' 타보는 걸로는 처음인 푸조인데다 요즘 가장 인기 좋은 SUV인만큼 궁금증과 설렘이 함께 증폭되었다. 날씨가 좀 구리긴 했지만 내륙에서는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제주에서.. 2018. 12. 23.
201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롱바디 시승기 자동차 블로그를 통해 국산과 수입을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차들을 시승해왔지만, 이번처럼 존재감과 위압감이 강하면서 우러러보게 만드는(?) 차는 처음 아닐까 싶다. 차에 좀 관심 있다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차를 한번 정도는 타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길거리에서 이 차를 마주하게 된다면 눈길을 쉽게 뗄 수 없을 만한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진짜 아메리칸 풀-사이즈 럭셔리 SUV의 대명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이번' 시승차는 직수입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고 있는 진짜 풀사이즈, 롱바디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SV'이다. '아메리칸', '풀사이즈', '럭셔리'라는 단어들이 어울리는 이유는 단순히 수치적인 사이즈가 큰 것 뿐만 아니라 그에 어울리는.. 2018. 11. 30.
이스즈 엘프 3.5톤 트럭 vs 현대 마이티 3.5톤 비교 시승기 : 돌아온 세계 판매 1위 트럭! 다시 노리는 한국 시장. 국산과 수입 구별 없이 경쟁이 치열한 것은 승용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물류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트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몇 해 전까지는 적어도 트레일러 트랙터, 15톤 이상 건설용 덤프트럭 정도까지 수입산 트럭들이 주류를 이룬 느낌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각 메이커들이 5톤 급에서 카고 트럭을 선보이면서 국산 모델들만의 독무대는 막을 내린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추세 속에서도 그보다 더 작은 2.5톤~3.5톤 급 트럭에서는 오랫동안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현대 마이티가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독점하고 있었다. 물론,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혼자 살아남아 독점 체제를 이룬 마이티가 당시에 살아남은 이유는 있겠지만, 경쟁자 없이 독점 시장이 오랜 시간 이어지면 해당 모델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그만큼 도.. 2018. 11. 30.
르노삼성 SM6 아메시스트 블랙 2.0 GDe 시승기 : 화려하게 핀 꽃 같은. 꽃길 걸어온 SM6, 앞으로의 길은?데뷔가 참 화려했다. 세간의 관심은 엄청났고 SM6의 펀치는 생각보다 많이 얼얼했던 듯 하다. 경쟁자들이 이토록 크게 긴장하고 빠르게 대비한 적이 근 10년 동안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필자 역시도 국내 중형차 시장이 흐름이 이렇게 쉽게 깨질 줄은 몰랐고, 처음 마주한 후 기대보다 실망이 컸던 기존 중형차들이 지켜오던 틀을 깬 이 차가 이리도 크게 성공하리라 생각할 수 없었는데 말이다. 사실 익숙함, 친숙함은 오래되면 진부함, 지루함으로 변하기 마련이고 이런 상황에 적시에 튀어나오는 신선함은 끌릴 수 밖에 없다. 르노삼성은 그 점을 참 잘 파고들었다. 세련된 새로운 디자인부터 고급스러운 실내는 국내 소비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고 판매량까지 이어졌으니 말이다. .. 2017. 10. 23.
쉐보레 카마로 SS 시승기 : 아이코닉한 머슬카와의 데이트. 이 기분은 설렘이었을까 두려움이었을까. 정말 바라왔던 순간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한 순간 갑자기 다가온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일단 당황하거나, 두려움이 앞서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승이 나에게는 아마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스포츠 쿠페, 그 중에서도 으르렁대는 배기 사운드와 폭발적인 파워가 쏟아지는 아메리칸 머슬은 인생에 한번쯤 소유해보고 싶거나 적어도 마음껏 타보고 싶은 로망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4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평소에 타본 적도 없고 자주 보지도 못한, 게다가 눈에 확 띄는 노란색에 검정색 스트라이프, 흔히 트랜스포머 범블비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쉐보레 카마로 SS'를 타야 한다는 것은 마냥 즐겁지는 않은 부담감이 섞인 묘한 두근거림.. 201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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